강릉 아파트·숙박업소 123곳 수도공급 중단...현재 가뭄 현황은?

가뭄으로 인해 생강잎이 메말라 있다
가뭄으로 인해 생강잎이 메말라 있다

강원 강릉에서 6일 오전 9시부터 아파트 113곳과 대형숙박업소 10곳 등 총 123곳의 수도 공급이 중단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5일 오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가뭄대응 비상대책 3차 기자회견’에서 "홍제정수장 정수구역 내 대수용가에 대해 제한급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공급이 끊기는 곳은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내 아파트 113곳(4만 5000여 세대)과 대형숙박시설 10곳으로, 이는 해당 구역 전체 9만 1750세대의 약 49%에 해당한다.

이에 시는 123개소에 대해 6일부터 3일간 제한 잠금조치 후 물 사용량에 따라 운반급수를 실시해 이를 통해 절감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강릉시의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12.9%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시는 오봉저수율이 10% 미만 시 1단계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제한급수에 돌입하고 2단계 조치로 저수율 추이에 따라 격일 및 3일제로 제한해 급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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