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정책 기획부터 선진지 견학까지…'톡톡 영천' 워크숍 성료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9월 4일부터 5일까지 전북 남원시와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개최한 정책연구모임 '톡톡(Talk Talk) 영천' 워크숍이 성료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6개 팀 4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지난 7월부터 다양한 부서와 직급의 직원들을 선발해 정책연구모임을 운영 중이다.

모임의 목표는 새 정부 국정과제 방향에 부합하는 신사업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실용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데 있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정책 아이템 기획 및 설계 특강이 열렸고, 둘째 날에는 현장학습과 선진지 견학이 이어졌다.

특히 AI 시대 흐름에 맞춰 전문가 강의를 통해 AI 기반 정책 아이디어 제안서 작성법과 실용적 사업 기획 기법을 학습하고, 팀별 연구보고서 초안을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존 경상권 중심의 워크숍 장소에서 벗어나, 남원 구서도역·광한루원 등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직접 견학하며 영천시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향후 6개 팀은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오는 11월 열리는 연구결과보고회에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회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 검토 후 시정에 적극 반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다양한 직급과 부서의 직원들이 모여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발굴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