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민주 인턴기자) 그룹 TWICE(트와이스) 사나가 무대 밖 백스테이지에서도 스타일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과시하며 패션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지난 24일, 사나는 자신의 SNS에 2025 써머 뮤직 페스티벌 백스테이지에서 포착된 트와이스 사나가 또 한 번 트렌드세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날 사나는 핑크 브라운 계열의 카우 프린트 코르셋 미니드레스와 롱부츠를 매치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형적인 Y2K 무드와 웨스턴 감성이 결합된 카우걸 스타일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낸 것이다.

광택감 있는 소재의 코르셋 미니드레스는 바디라인을 강조하는 동시에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같은 소재의 핑크 브라운 롱부츠를 매치해 스타일의 통일성을 극대화했으며,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 역시 높였다는 평가다. 이러한 스타일링은 트렌드에 대한 이해와 아티스트 고유의 캐릭터를 함께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헤어는 웨이브가 강조된 하프 트윈테일로 연출되었으며,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윤기가 더해져 더욱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메이크업은 맑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중심으로 브라운 톤 음영 섀도와 촉촉한 핑크 립을 더해 무대 뒤 미모 역시 놓치지 않았다.

또한 함께 공개된 다른 스타일 컷에서는 하이넥과 셔링 디테일이 인상적인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한 사나의 모습도 포착됐다. 청순하고 우아한 이미지가 극대화된 이 룩은 앞서 보여준 강렬한 카우걸 스타일과는 정반대의 매력으로, 사나가 가진 양면적인 스타일 소화력을 보여주는 예로 꼽힌다.

이번 스타일링은 단순한 패션 소화력을 넘어, 한 아티스트의 콘셉트 해석력과 트렌드 수용력이 조화를 이루며 완성된 사례다. 특히 Y2K 리바이벌 트렌드와 Z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웨스턴 무드를 감각적으로 반영한 점에서, 패션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9월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사나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