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규제 개선, 대학생이 앞장선다"…경북도, 경진대회 개최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미래세대의 창의적 시각을 행정 혁신에 접목하기 위해 ‘2025 경상북도 대학생 규제혁신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8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9월 19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대상은 경북 도내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으로, 개인 또는 최대 5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 주제는 ‘지역 현안 해결 및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규제개선’이다. 법령, 조례, 규칙은 물론 내부 지침과 절차까지 제한 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총상금 500만 원 규모로 4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작은 관계 부서 협의와 중앙부처 건의 등을 거쳐 실제 규제개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 공모 형식을 넘어, 참가 대학생들에게 규제전문가 특강과 전문가 매칭을 제공한다. 서면 심사를 통과한 제안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정책화 가능성을 높인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생의 참신한 시각으로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우수한 제안은 행정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