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이 오늘(23일) ‘아티스트 더 블루’ 편을 통해 90년대 레전드 듀오 더 블루의 명곡을 재해석한다.
특히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 리베란테가 리더 김지훈의 전역 후 첫 완전체로 출격, 강력한 우승 의지를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김지훈은 “충성, 김지훈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라며 칼각 거수경례로 전역을 신고, 여전한 ‘군기 텐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곧바로 억눌렸던 끼를 풀가동해 김민종 성대모사를 자청하는 등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군 생활 근황도 전했다. “운동을 많이 했다”며 한층 다져진 피지컬을 자랑했고, 군악대에서 맞선임이었던 고우림과 함께 “운동을 많이 했다”는 비화로 팀 케미를 전했다.
완전체로 선 리베란테는 “목표는 최종 우승을 넘어 ‘왕중왕전’ 우승”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고 포부를 밝혔다. ‘불후’의 ‘욕망 아기사자’ 노현우는 산들의 “우리가 희생양이냐”는 농담 반 반발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 “오늘 김지훈 집에 ‘불후’ 트로피 들어간다”며 이글이글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스페셜 개인기도 준비했다. 리베란테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커버 무대를 예고하며 “헬 고음이 아니라 헬 저음으로 차별화하겠다”고 선언, 크로스오버 특유의 풍성한 하모니와 중저음의 깊이를 무기로 ‘귀호강’ 무대를 예고했다. 이에 맞불을 놓듯 손승연은 ‘헬 고음’ 버전 ‘골든’으로 참전했다. “마이크는 괜찮다”는 자신감과 함께 거침없는 돌고래 고음을 폭발시키며 전율을 자아냈고, 무대 후 “실수로 반키를 높게 잡았다”는 멘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마이크를 썼다면 마이크가 찢어졌을 것”이라며 감탄을 더했다.
이번 회의 주인공 더 블루는 1992년 ‘너만을 느끼며’로 신드롬급 인기를 모은 ‘원조 꽃미남 듀오’. 지난 4월 방송된 700회 특집에서 레전드로 무대에 오른 지 4개월 만에 ‘아티스트석’으로 복귀했다. 무대에는 테이, 산들, 손이지유(손승연·이예준·지세희·유성은), 켄X진호, 리베란테 등 5팀이 올라 시대를 초월한 명곡을 각자의 색으로 다시 그린다.
매회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 719회 ‘아티스트 더 블루’ 편은 오늘(23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리베란테가 완전체 파워로 ‘승자석’에 안착하고, 나아가 우승 레이스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