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의 3회에서 전직 판사 출신 공익변호사 강다윗(정경호 분)이 예상을 뛰어넘는 특급 의뢰를 받으며 긴장감을 높인다. 13일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첫 공익 사건을 노련하게 해결한 강다윗이 다음 사건으로 휠체어를 탄 젊은 의뢰인 김강훈(이천무 분)을 맞이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앞서 강다윗은 판사직에서 물러나 프로보노 팀의 리더로 배치된 뒤, 첫 공익 사건에서 판사 시절의 경험과 날카로운 법정 운영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핵심 물증의 부재로 흔들리던 소송 흐름을 기지로 돌파하는 등 베테랑 법조인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예고된 새 의뢰인은 강다윗조차 당혹스럽게 만든다. 휠체어에 탄 채 직접 사무실을 찾아온 김강훈은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는 단호한 목적을 가진 채 진지한 표정으로 면담에 임한다. 사진 속 강다윗은 의뢰인의 방문 소식을 전해들은 순간부터 얼떨떨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다가 면담이 진행될수록 점차 심각한 얼굴로 변해, 현장에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이번 사건을 통해 강다윗이 공익변호사로서 쌓아온 능력뿐만 아니라 윤리적·감정적 딜레마에 직면하는 모습도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혀, 드라마의 서사적 긴장감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김강훈이 주장하는 피해의 실체와 그 배경이 무엇인지, 강다윗과 프로보노 팀이 어떤 전략으로 맞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보노’ 3회는 13일 토요일 방송되며, 전직 판사의 법정 감각과 공익 변호의 현실을 담은 전개가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