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소통왕 말자 할매, 더 강력해진 입담으로 토크 예능 복귀

KBS2 신규 예능 ‘말자쇼’
KBS2 신규 예능 ‘말자쇼’

KBS2 신규 예능 ‘말자쇼’가 13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인기 코너였던 ‘말자 할매’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와 관계를 넘나드는 ‘진짜 소통’을 목표로 한 토크 예능이다. 기존 유머를 유지하면서도 현실적 공감과 솔직한 조언을 결합해 시청자층 확장을 노린다.

첫 회의 중심 주제는 ‘육아’로, 스튜디오에는 다양한 육아 고민을 안고 온 부모들이 모여 ‘말자 할매’ 김영희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프로그램 제작진에 따르면 “돌 같은 남편을 고쳐달라”는 아내의 하소연부터 “아내가 화를 내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남편의 억울함까지, 부부라면 공감할 수 있는 사연이 줄을 이뤘다. 김영희는 자신의 출산·육아 경험담을 솔직하게 풀어놓으며 조언을 전했는데, 특히 출산 당일 눈물을 흘렸다는 고백과 그 배경에 얽힌 반전 사연은 객석을 눈물과 웃음으로 오가게 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애프터 고민 상담’ 코너에서는 지난여름 해당 코너에 나온 예비부부가 결혼 후 다시 출연해 새로 맞닥뜨린 문제를 상담받는 장면이 준비돼 있다. 결혼·육아 등 인생의 과제를 해결해간 출연자들의 현재를 되짚어보는 구성은 공감 요소를 한층 강화한다.

한편 이날 녹화장에서는 MC 정범균의 긴장을 유발한 ‘정범균 저격수’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자신도 ‘말자 할매’ 옆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야심을 드러낸 해당 인물의 등장으로 MC 정범균이 자리를 지켜낼지, 세 사람 사이에 어떤 합의가 이뤄질지 방송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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