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6일 ‘100인의 아빠단’을 대상으로 세계유네스코지질공원 단양 팸투어와 연계해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주관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기차로 단양을 찾아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며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아빠의 육아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2가족, 44명이 참여해 △도담삼봉 유람선 △다누리아쿠아리움 △팝스월드 △구경시장 자유투어 등 다양한 코스를 즐기며 아빠에게는 충북 관광지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고 즐거운 체험의 시간이 됐다.
여행에 참여한 이영복 씨(충주시 거주, 7세 아들 동반)는 “아들과 함께 기차여행을 떠난다는 것만으로 설렜고, 아이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도는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에 힘입어 오는 9월 27일 단양 기차여행을 한 차례 더 운영할 예정이다.
곽인숙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기차여행이 아빠와 아이가 소통하고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빠의 육아 참여와 가족 친화 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아빠단은 농작물 수확, 오란다 만들기, 정글북 뮤지컬 관람, 자조모임과 해단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