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권병희 대구고용노동청장은 ‘25. 9. 3.(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소재 아연 제조업체인 석포제련소를 방문하여 안전보건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는 권병희 대구고용노동청장의 취임 후 첫 영주지청 관내 사업장 현장방문이다.
이날 점검에는 대구고용노동청장, 영주지청장, 전담감독관,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장 등 10여 명의 점검반을 구성하여 노동조합 대표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권병희 대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보호구 착용, 정비작업 시 전원차단, 화재·폭발 상시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등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였다.
점검 결과, 안전난간 설치 미흡, 보호구의 관리상태 불량, 가스측정기 오작동 등의 법위반 사항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대해 신속히 시정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은 지난 7월 23일부터 고위험 사업장 등 안전관리 취약사업장 165개소를 선정하여 사업장별 전담 감독관을 지정하고 연락망 구축, 자율점검 안내 및 불시점검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일터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담감독관이 사업장을 불시 방문하여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는 등 지역 내 산업현장을 밀착 관리하고 있으며, 주 1회 이상 기관장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권병희 대구노동청장은 사업장 대표 및 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12대 핵심수칙은 상식이 되어야 한다”며, “경영책임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여 이전과 같은 중대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