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소장 김정임)는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대상 가정을 위한 ‘엄마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문 건강관리를 경험한 양육자를 대상으로, 육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마모임’은 기본방문 가정(9/2일~9/30)과 지속방문 가정(9/4~10/2)으로 나누어 5주간 진행되며, 매 회차마다 아기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베이비 마사지, 아기와의 오감놀이, 영유아 응급상황 대처법(포항시 남부소방서 협력), 영양만점 이유식 등이 있으며, 정신건강팀과 연계한 ‘토닥토닥 엄마마음’ 과정도 포함돼 양육자의 심리·정서적 지지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임은 생애초기 아동 발달의 민감기에 있는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자조모임 형태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김정임 소장은 “육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엄마모임’이 아기와 보호자 모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