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 걸림돌 없앤다" 경북도,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 개최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9월 1일 힐튼 경주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28개 지역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 기업규제 현장지원단 운영 안내 ▶규제개선 사례 공유 ▶기업 고충사항 청취 및 대응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절차 간소화, 재입국 비자 발급 기간 단축, 산업단지 내 인허가·재산권 행사 등 기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 경제진흥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출범시켰다.

현장지원단은 규제 전담 인력과 외부 전문가를 배치해 기업 불편을 해소하고, 현장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경주의 경제 특성상 불합리한 규제는 곧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며 “기업들의 목소리가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기업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은 규제”라며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듣고, 발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해결까지 이어가 ‘기업을 위한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