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일고등학교, 2025년 자율형 공립고 2.0 최종 선정

포천일고등학교, 2025년 자율형 공립고 2.0 최종 선정.(사진제공.포천일고)
포천일고등학교, 2025년 자율형 공립고 2.0 최종 선정.(사진제공.포천일고)

(포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포천일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자공고)' 운영학교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지정으로 포천일고는 지역과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 모델을 갖춘 거점학교로 새롭게 도약하게 되었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학교 유형으로, 포천일고는 교육과정 혁신, 지역 연계 진로교육, 학생 자치 역량 강화를 통해 농촌지역 일반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100개교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25개교가 지정되었으며, 경기도에서는 포천일고가 포함되었다.

포천일고는 ‘스위치 ON(溫), 일반고에서 직업교육을 켜다’를 슬로건으로,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살리고 다양한 진로를 지원하는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생태친화교육과정,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교육과정, ▲경기북부 거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핵심 축으로 설정하였다.

주요 과제로는 ▲국립수목원과 한탄강을 활용한 생태 프로젝트 수업, ▲다문화·외국인 학생과의 교류 및 외국어 기반 직업교육, ▲학년별 자율활동을 통한 자기 주도 학습과 포트폴리오 지원, ▲독서·봉사·진로·체육을 관리하는 ‘4대 인증제’, 지역 고교·대학과 연계한 전문 교과 개설 등이 있다.

또한 포천시청, 대진대학교, 국립수목원 등과 협약을 맺어 산·관·학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과 실무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번 자공고 지정으로 포천일고는 학생들에게는 진학·취업·창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수업과 평가 혁신을 통한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는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일고등학교 한윤호 교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선정은 학교와 포천시청 및 포천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을 통해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는 리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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