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케플러는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 7월 화보를 통해 시크하면서도 감성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이번 화보는 라벤더를 테마로 해 멤버들의 절제된 표정과 포즈로 서로 다른 감정을 담아냈다.


최유진은 정면을 바라보는 묵직한 시선과 짙은 립 컬러로 팀의 중심을 잡았고, 샤오팅은 컷아웃 톱과 레더 팬츠, 체인 벨트로 구조적인 실루엣을 형성하며 시크함을 강조했다.



김채현은 무릎을 꿇은 낮은 구도 속에서 상처 포인트와 함께 이중적인 감정을 담아냈으며, 김다연은 곧게 선 자세와 올린 팔로 긴장된 에너지를 뿜어냈다.
히카루는 입술 위 손끝과 은발의 조합으로 절제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휴닝바히에는 보랏빛을 응시한 단단한 눈과 투명한 미소로 따뜻한 결을 만들어 시선을 집중시켰고, 서영은은 어깨를 드러낸 톱과 조용한 눈빛으로 정제된 긴장을 표현하는 등 7인 7색의 매력이 다채롭게 강조됐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케플러만의 추억을 떠올리며 팀과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히카루는 “제 고향 후쿠오카에서 멤버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이 꿈이었다”라고 말하며, 이번 투어를 통해 그 바람이 현실이 된 순간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샤오팅은 “처음 한국어를 잘 몰랐을 때 팬분들이 ‘심소정’, ‘소정 언니’라고 불러주신 게 너무 따뜻하고 잊지 못할 기억”이라며 팬들의 애정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유진은 휴대폰 배경 화면이 멤버 단체 사진이라며 웃어 보였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멋진 무대와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자. 잘 따라와줘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로 리더로서 팀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케플러(Kep1er)는 약 9개월 만의 컴백을 통해 또 한 번 성장한 음악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9월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도쿄, 교토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첫 월드 투어 ‘Into The Orbit: Kep1asia’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본격적인 만남에 나선다.
사진=데이즈드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