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78.6% "시정 만족"…민선 8기 3주년 최고 평가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민선 8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하며 역대 최고 평가를 내렸다.

(제공=경주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그래프
(제공=경주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그래프

경주시는 전문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경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이며,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제공=경주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그래프
(제공=경주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그래프

조사 결과, 시정 운영 만족도는 2019년 50.7%에서 올해 78.6%로 27.9%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83.4%가 긍정적으로 답해 지난해 대비 3.4%p, 2019년 대비 26.4%p 늘었다. 시정활동 인지도 역시 71.0%로 2019년 대비 26%p 증가했다.

​(제공=경주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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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만족도는 ▶문화·관광·체육(84.3%) ▶지역개발(80.1%) ▶일반행정(77.7%) ▶보건·복지(75.4%) ▶경제·산업(74.8%) ▶농림·축산·수산(70.2%) 순으로 집계돼 전 부문에서 고른 긍정 평가를 받았다.

(제공=경주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그래프​
(제공=경주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그래프​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사업으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19.7%), 동천~황성 천년숲길 조성(15.6%), 복합문화도서관 및 시립미술관 건립(12.4%), SMR 국가산단 조성(12.3%), 경주식물원(라원) 조성(10.7%), 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9.2%) 등이 꼽혔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2.1%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경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도 92.4%에 달했다.

(제공=경주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제공=경주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향후 도시 비전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52.8%)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확충(23.1%) ▶보건·복지 강화(7.4%) ▶교통망 기반 미래혁신도시(6.4%)가 제시됐다.

경주시는 이번 결과를 두고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역점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며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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