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가보자GO’ 시즌5 10회 두 번째 선공개 영상에서 손담비와 아유미가 결혼에 얽힌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방송은 6일 오후 8시 20분 공개된다.
MC 안정환의 “남편과 어떻게 만났나”라는 질문에 아유미는 “소개팅으로 만났다. 슈가 멤버의 베이비샤워에서 ‘남자친구 없으면 소개해줄게’라는 말이 계기였다.
처음 만났는데 너무 재미있고 대화가 잘 통해 첫날에 와인 3병을 마셨다. 오래 알던 사람 같은 편안함이 있었다”며 “그때부터 매일 만났고, ‘나이가 있으니 결혼 전제로 만나자, 아니면 시간 낭비 말고 헤어지자’고 합의했다. 이후 마음을 확인하고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10년 전 예능에서 남편(이규혁)을 처음 만났다. 1년 넘게 사귀다 헤어졌는데, 10년 후 기적처럼 다시 만났다”며 “생일날 친한 언니가 남편 가게로 데려갔고, 다시 만나자마자 ‘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라는 느낌이 왔다”고 회상했다.
운명 같은 재회가 결혼으로 이어졌다는 고백에 현장은 달아올랐다.
이를 들은 제이쓴은 “나도 현희랑 처음에 ‘결혼하겠다’는 느낌이 왔다”며 공감했지만, 안정환은 “나도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처음 만나자마자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는 건 다 거짓말”이라며 단호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보자GO’ 시즌5는 이날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손담비·아유미의 현실 연애담과 결혼 뒷이야기, 그리고 출연진의 상반된 ‘직감 결혼’ 토크가 어떤 공감과 논쟁을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