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트뤼도 前 캐나다 총리, APEC 앞두고 글로벌 리더십 대담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월 9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무대에 올라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전 캐나다 총리와 일대일 특별 대담을 가진다.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이번 만남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APEC 2025 KOREA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 담론의 장에서 지역 리더가 세계적 지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주목된다.

대담 주제는 'APEC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와 지속가능한 미래 공동체'로 두 지도자는 개방사회와 포용, 혁신정책을 공통 화두로 삼아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APEC 개최지 경북 경주를 세계적 리더십의 무대와 연결하는 상징적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15년 43세의 나이로 총리에 취임해 2025년 3월까지 장기 집권했다. 집권 기간 동안 중산층 감세, 부유층 증세, 젠더 평등 내각 구성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대마초 합법화, 이민 확대 정책 등 진보적인 개혁으로 국제적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철우 지사 역시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도입을 주장하고,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를 통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착을 추진해 왔다.

또한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해 바이오 소재 산업화를 선도하는 등 트뤼도 전 총리의 혁신 정책과 접점을 만들어 왔다.

이철우 도지사는 "다문화·개방사회를 지향하는 글로벌 미래 공동체의 비전을 경북에서부터 실현하겠다"며 "트뤼도 전 총리와의 대담을 통해 지역과 세계가 이어지는 새로운 지도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뤼도 전 총리는 같은 날 세계지식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대전환기의 리더십, 연대, 그리고 인류의 새 도전’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저녁 신라호텔에서 세계지식포럼 연사 및 국내외 주요 경제인들과 함께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메인디너 이벤트 'APEC 나이트'를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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