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日 첫 싱글, 발매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2위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데뷔와 동시에 현지 음반,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오리콘이 지난 3일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는 발매와 동시에 ‘데일리 싱글 랭킹’ 2위에 올랐다.





이 싱글은 지난 1일 음원이 먼저 공개되면서 아이튠즈 재팬과 애플뮤직 재팬 ‘톱 앨범’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Toki Yo Tomare’는 경쾌한 멜로디와 귀에 꽂히는 가사에 힘입어 인기 순항 중이다. 이 노래는 현지 주요 음원 사이트인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서 3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청춘 영화 같은 영상미로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5위에 올랐다.



무대 반응도 뜨겁다. 아일릿은 데뷔 쇼케이스와 음악 방송에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였다. 디스코 팝 장르의 리드미컬한 사운드에 맞춘 통통 튀는 퍼포먼스는 아일릿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했다. 특히 ‘시간아 멈춰라’라는 가사를 표현한 시계 초침 손동작 안무가 킬링 파트다. 팬들은 “‘무적의 귀여움’이라는 가사처럼 멜로디와 안무 모두 정말 귀엽다”, “아일릿만 소화할 수 있는 상큼한 노래다”, “듣자마자 중독성이 엄청나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층 성장한 멤버들의 실력이 돋보인다. 지난 2일 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녹음 비하인드 영상에서 이들은 빠르게 곡을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표현력과 보컬 역량을 보여주며 프로듀서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아일릿은 전날에 이어 4일 오사카 오사카성홀에서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이 공연은 앞서 일반 지정석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시야제한석과 스탠딩석까지 추가 오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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