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 하차→조세호·이준 합류 벌써 1주년?

KBS2 ‘1박 2일 시즌4’
KBS2 ‘1박 2일 시즌4’

KBS2 ‘1박 2일 시즌4’가 조세호·이준의 합류 1주년을 기념한 ‘잡네투어’로 웃음과 뭉클함을 모두 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1주년 특집 2탄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놀이공원 워터 페스티벌 깜짝 무대 장면은 최고 9.9%까지 치솟았다.

민속촌 ‘수박 서리’…수나이퍼에 검거 vs 화채 득템의 극과 극 점심 후 한국민속촌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수박 맛집’으로 입소문 난 수박밭에서 ‘수박 서리’ 미션에 도전했다. 첫 주자 이준이 수박 방범단에 붙잡혀 물벼락 벌칙을 받았고, 이어 유선호·김종민·조세호가 연이어 성공하며 디저트 수박 화채를 획득했다. 반면 문세윤·딘딘은 수박 방범단 ‘수나이퍼’의 스피드에 검거돼 실패, 결국 화채는 성공 3인만 맛볼 수 있었다.

“소문난 돌잔치에 먹을 게 없다” 저녁 복불복, 6전7기 끝에 성공 베이스캠프에서 이어진 ‘첫돌 기념’ 저녁 복불복은 릴레이 미션을 모두 통과하면 즉시 식사가 제공되는 방식. 그러나 성공 직전 번번이 무너져 푸짐했던 음식이 매니저·스태프 뱃속으로 사라지는 ‘복불복의 정석’이 펼쳐졌다. 여섯 차례 도전 끝에 간신히 테이블에 앉은 멤버들은 1주년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았다. 조세호는 “요즘 ‘1박 2일’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고, 이준도 “멤버들과 지내며 배울 점이 많았다. 인간으로서 더 성장했다”고 고백했다. 조세호는 “종민이 형 30돌까지 함께하자”며 포부를 더해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잠자리 복불복 ‘뭉치면 살고 찍히면 죽는다’…막판 뒤집기로 실내 취침 확정 단합력을 시험하는 잠자리 복불복은 세 번 연속 실패로 전원 야외 취침 위기에 몰렸지만, 제작진의 마지막 기회에서 기적의 성공을 거두며 전원 실내 취침에 성공했다. 이어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선물—메인 PD로 1주년을 맞은 주종현 PD의 손편지와 추억 사진첩—이 공개돼 멤버들을 뭉클하게 했다.

마지막 미션은 ‘홍보’…워터 페스티벌 깜짝 등장, ‘우리의 꿈’ 열창 다음 날 아침, 미션 없이 제공된 식사 뒤 제작진은 “시청자께 전한 1년의 감사”를 이유로 ‘전원 퇴근 미션’을 고지했다. 멤버들이 놀이공원 워터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해 코요태 ‘우리의 꿈’을 완창하는 것. 예상보다 많은 관객에 잠시 긴장했지만, 막상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능숙한 매너와 폭발적 라이브로 축제 열기를 끌어올렸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시민들과 함께 ‘1박 2일’ 구호를 외치며 시원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조세호·이준의 합류 1주년을 기념해 팀워크와 복불복 본연의 재미, 시청자와의 약속을 모두 담아냈다. 의미 있는 ‘첫돌’ 여행을 마무리한 ‘1박 2일’이 다음 여행에서 어떤 미션과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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