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식품 소공인 품질관리 첨단화…경기도 공모사업 선정

(성남=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성남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소공인복합지원센터 확대·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식품 제조 소공인을 위한 첨단 품질관리 지원을 본격화한다.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 소속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식품분석을 하고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번 사업은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총 2억6,200만 원(도비·시비 각 1억3,100만 원)을 투입해 방사선(X-ray) 이물 검출기와 적외선 분광기(FT-IR) 등 첨단 분석 장비 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미생물·이화학 분석을 넘어 물리적·화학적 이물질까지 검출이 가능해진다.

센터는 2021년 설립 이후 식품 소공인을 대상으로 식품 분석과 제품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 80종의 시험·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품질관리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면서 소비자 클레임 예방, 제품 신뢰도 향상, 브랜드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장비 도입과 함께 이물 관리·품질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장비 활용법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상대원동 일대에는 약 300여 개 식품 제조 소공인이 밀집해 있어, 이번 사업이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첨단 장비 도입부터 교육·현장 적용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해 소공인의 품질과 안전 역량을 높이겠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자생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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