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과 당진, 태안 등 시간당 11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오전 8시 기준 대전-당진고속도로 면천 나들목 부근은 토사가 유출돼 양방향 통제가 진행 중이다.
당진시 채운교, 아산시 충무교 예산군 서계양교와 구만교, 예산대교 세종시 상조천교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충남 부여와 서천 등에서는 84가구, 주민 124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으며, 당진에서는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50명이 당진초등학교으로 대피했다.
16~17일 누적 강수량은 서산이 419mm로 가장 많고 태안 330, 홍성 326, 서천 춘장대 305, 세종 223, 대전 123mm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0mm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