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SK텔레콤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가입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1일) SK텔레콤이 가입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을 추진을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최근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한 만큼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즉각 조치하고,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한 쉬운 설명 및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이어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하고, 각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손해배상·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라고도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조치는 해킹사고 이후 일련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며 "사태 해결에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과기정통부도 조속한 사태 해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