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하동군은 지난 23일,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를 경상남도 3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상남도 기회발전특구 3차 계획에는 △하동 이차전지 모빌리티 소재지구를 포함해 △밀양 미래첨단 소재·부품지구 △창녕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지구 △사천 AI첨단산업·웰니스산업 지구가 포함됐다.
이에 하동군은 이후 진행될 산업부 지방시대위원회의 최종심의·의결을 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 산업부 심의가 남아 있는 상황으로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동군은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앵커기업인 ㈜엘앤에프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해 왔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 협의를 통해 6개 기업과 3차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했다.
하동 이차전지 기반 모빌리티 소재지구는 ㈜엘앤에프를 포함해 6개 기업이 8482억 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수산화 리튬 생산 및 이차전지 핵심 광물 추출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망으로서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대송산업단지는 전남-경남 중심지에 위치한 이점을 활용해 기지정된 광양, 대구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가 가능함에 따라 탁월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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