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민기) 의정연수원은 12월15일부터 19일까지 국회에서 전국 대학(원)생 50명을 대상으로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2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는 대학(원)생들의 의회민주주의 이해를 높이고 정치 참여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 신설된 시민의정연수 프로그램이다. 2025년 8월까지 총 5230명이 참여하며 국회의정연수원의 대표 교육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과정은 국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회의 조직과 기능 ▷입법과정 및 국가재정의 이해 ▷의회외교 활동 소개 등을 기본 과목으로 구성했다. 특히 대화 토론 참관 등 참여형 프로그램 비중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확대해 의회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국회의원과 보좌진과의 대화를 통해 실제 의정활동 경험을 듣고 평소 궁금했던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정치 참여의 동기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의회민주주의 발전 방안 토론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과 서로 다른 가치가 어떤 방식으로 조율되는지를 직접 경험하며 의회민주주의가 작동하는 원리를 체감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회 다크투어와 국회박물관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회의 존재 의미와 역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화실 의정연수원장은 “앞으로도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세대 민주시민인 대학(원)생들이 의회민주주의와 국회의 역할을 깊이 이해하고 토론과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