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2025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도 단위 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제공=영천시)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최기문 영천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매년 농촌진흥사업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신기술 현장 확산, 농업재해 대응, 농작물 병해충 예방, 청년농업인 육성 등 9개 지표를 기준으로 도내 시·군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영천시는 작목별 신기술 시범사업을 농업 현장에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과수화상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사전 방제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년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규 농업인 유입과 정착을 도왔으며, 아열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제적으로 보급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시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함께 교육·컨설팅·현장 실증을 연계한 농촌진흥사업 추진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주력해 왔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함께 현장에서 땀 흘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 기술 혁신과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영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