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영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되며 영천의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된다.
(제공=영천시) 영천역에 정차한 KTX-이음 열차 모습

지난해 12월 20일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철도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영천에 처음으로 KTX-이음 운행이 도입된 데 이어, 오는 12월 30일부터 영천역 정차 횟수가 기존 왕복 4회에서 6회로 확대된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영천에서 출발하는 KTX-이음 열차가 기존 청량리역 종착에서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이에 따라 영천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철도 이용 환경이 마련됐다.
그동안 영천에서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동대구역이나 청량리역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해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 부담이 뒤따랐다. 서울역 직결 운행이 시작되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면서 이동 시간 단축과 철도 이용 편의성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과 영천역 정차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수도권 접근성 개선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등 영천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KTX-이음 영천역 정차를 추가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교통 수요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철도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