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예방관리 전국 '최우수'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식중독 예방과 원인 규명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제공=경북도) 2025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제공=경북도) 2025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12월 12일 경주 소노캄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2025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과 포상금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 수행 실적과 식중독 원인 조사 성과, 원인 규명 추진 노력 등을 정량·정성 지표로 종합 평가해 최우수기관 1곳과 우수기관 1곳을 선정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원재료에 대한 식중독균 모니터링 실적과 식중독 원인 식품 규명 성과, 중점 관리 품목 모니터링 실시율 등에서 고른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수·축산물 등 시중 유통 원재료를 대상으로 연중 식중독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과거 검출 이력이 있거나 계절별 위험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 검사를 강화해 사전 예방 체계를 구축해 왔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분리 균주에 대한 유전적 특성 분석을 통해 식중독 발생 시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점도 최우수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서상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이어온 현장 중심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식중독균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으로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식중독 예방과 대응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안전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