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학생들, 재난 해결 아이디어로 실력 겨뤄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지역 대학생들이 재난 대응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미래 재난 전문가로서의 가능성을 뽐냈다.

(제공=경북도) 2025 경북 대학생 재난위기관리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제공=경북도) 2025 경북 대학생 재난위기관리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경상북도는 12월 15일 경일대학교에서 '2025 경북 대학생 재난위기관리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열고, 재난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가 경일대학교, 경북연구원과 함께 추진 중인 '위기대응 3축 협력체계'의 하나로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북형 주요 재난 연구모임 운영, 12시간 사전예측시스템 구축, 과거 재난 이력 분석 등 선제적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써오고 있다.

경진대회에는 도내 7개 대학 재난 관련 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21개 팀, 70여 명이 참가해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방안과 실현 가능한 기술·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해결책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권종원 경북도 위기관리대응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경북 지역 대학생들의 재난 안전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과 뛰어난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재난 안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지역 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난 대응 관련 경진대회를 정례화해, 재난 안전 분야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관·학·연 협력 기반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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