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 대해 독립운동가 후손과 시민,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력하게 항의했다.
김형석 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족한 소치와 광복절 기념사 일들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점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하며 40년 전 국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진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국가 공공기관이 독립기념관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석 관장은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20일째 불법점령한 채 농성을 계속하고 있고 JTBC와 민주당 청년, 유튜브 등은 경내를 무단 침입해 관장과 직원 차량을 미행하면서 공갈협박을 일삼아 업무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관사에 드론을 띄워 생중계함으로써 사생활 노출과 신변안전에 심각한 안전이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 국회 소통관에 입장하는데 저의 입장을 막고 물리력을 행사한 일부 민주당 의원과 당원들 그리고 시비대에 심히 유감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형석 관장은 "광복절 80주년 경축식에서 국민통합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사를 기초해 우리 국민이 서로 다른 역사 인식을 이해하고 국민통합을 이뤄 통일로 나가야 한다는 취지를 담았지만 일부 언론에서 이 기념사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마친 관장이 역사적인 사실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을 폄훼한 것처럼 보도했고 이를 악용한 정치권의 원색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형석 관장은 "지난 1년 동안 온갖 비방과 허위보도를 접하면서도 공직자라는 신분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지만 지난 8.15 경축사 내용과 관련 사실다른 내용을 진실을 왜곡한 일부 언론사와 불법점거농성 단체에 대해서 법이 보장한 범위내에서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김형석 관장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통관을 나서자 독립운동가 후손 등은 '매국노', '매국노'를 외치며 강력하게 비난을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