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재생 암모니아 동력 컨테이너선 ‘Yara Eyde’ 건조 시작


일러스트레이션 제공: Yara Eyde
일러스트레이션 제공: Yara Eyde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Yara Clean Ammonia가 세계 최초의 재생 가능한 암모니아 동력 컨테이너선인 ‘Yara Eyde’의 철강 절단식을 진행하며 해양 탈탄소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로 저배출 해양 연료로서 암모니아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선박 건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Yara Eyde는 오슬로-포르스그룬-브레머하펜-로테르담 항로에서 운항하며, 노르웨이와 독일 산업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동시에 해양 배출량을 줄이고 효율적인 무역 운영을 실현할 예정이다.

Yara Clean Ammonia의 CEO Hans Olav Raen은 “이번 선박은 단순한 건조 그 이상으로, 해양 탈탄소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선박 운영사 North Sea Container Line의 CEO Bente Hetland는 “Yara Eyde는 가치 사슬 전반에서 기술 협력이 상업적 운항으로 이어지고, 화물 소유자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암모니아는 심해 운송용 저온실가스 대체 연료로 급속히 부상했다. DNV 보고서에 따르면, 개념 단계에서 초기 상용화까지 단 5년 만에 발전했으며, 현재 유조선과 일반 화물선 부문에서 39척의 암모니아 연료 선박이 주문된 상태다. 초기 연료 사용도 이미 입증됐다.



암모니아 연료의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독성과 높은 비용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표준화된 솔루션, IGF 코드 규정 준수, 생산 능력 확대, 항만 기능 개발, 승무원 교육 표준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Yara Eyde의 건조는 해운 산업의 대체 연료 전환에서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 DNV 대체 연료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대체 연료 선박 주문량은 1,98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며, 업계의 친환경 전환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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