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급식안전과 영양관리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며, 도민의 건강한 식생활 보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제공=경북도) 2025년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 역량 강화 교육’

경북도는 9월 5일 김천에서 ‘2025년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23개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급식관리의 최신 동향과 AI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복지시설·요양시설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취약계층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도는 2012년부터 센터 운영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급식관리 유공자 4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시작으로 ▶순회 방문 결과보고서 시각화 사례 발표 ▶AI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 교육 ▶급식 관리 정책 방향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교육은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행정업무 간소화 등 실제 센터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현장 관계자들은 "AI 활용으로 업무 부담이 줄고, 급식 안전관리의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급식은 단순한 한 끼 제공이 아니라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탱하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앞으로도 센터가 위생·영양 관리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