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성남시는 5일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 '해님달님놀이터' 서현점과 이매점을 새롭게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남시 내 해님달님놀이터는 총 11곳으로 확대됐다.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 ‘해님달님놀이터’ <성남시 제공>
서현점은 분당구 서현2어린이집 3층, 이매점은 이매동어린이집 2층에 각각 38㎡(약 12평) 규모로 조성됐다. 두 곳 모두 주간 2개 반과 야간 1개 반을 운영하며 3명의 보육교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 단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취학 전 5세까지로, 주간에는 최대 6명, 야간에는 2명까지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천 원이며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성남시에 거주하는 영유아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예약은 이용 희망일 2주 전부터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긴급 이용은 오후 8시까지 각 지점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해님달님놀이터'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현재 수정구 3곳, 중원구 3곳, 분당구 5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날 서현점과 이매점 개소식은 각각 오후 2시와 2시 40분에 열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돌봄 공간의 출발을 알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해님달님놀이터는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일과 육아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가정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