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이하 민주당협의회)는 5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협의회에 의장 보궐선거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지난 8월 18일 1차 공문을 발송했으나 답변이 없어 이날 2차 촉구 공문을 다시 보냈다고 밝혔다.
민주당협의회 이준배 대표의원은 "국민의힘협의회의 귀책으로 의장이 궐위됐음에도 불구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불법선거로 당선된 이덕수 의장을 후보로 내세워 자당 내에서도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자중지란에 빠진 채 보궐선거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자치 민주주의의 장인 의회의 수장 공백을 방치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이로 인해 시민의 신뢰가 추락하고 의회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의 책임 정당으로서 의장 보궐선거에 즉각 협조해야 하며 어떠한 후보도 내세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주당협의회는 "성남시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제305회 임시회 이전에 반드시 보궐선거가 치러져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