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남원소방서(구급팀장 최승범)는 초가을에 빈번히 발생하는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남원소방서 
사진=남원소방서 청사

벌은 강한 향과 화려한 색에 민감하므로 야외활동 시에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입고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에서 음식물이나 음료수를 방치하지 않고, 벌이 공격할 때는 머리를 감싼 채 대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침착한 대처가 중요하다. 벌침이 피부에 남아 있다면 신용카드와 같은 평평한 도구로 살살 밀어내어 제거하고, 쏘인 부위는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

최승범 구급팀장은 “올해 남원 관내 25건의 벌 쏘임 출동이 있었다”라며 “안전을 위해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생활화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