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협력기업, 코스닥 상장으로 기술력 입증

G2GBIO 전경.(제공=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G2GBIO 전경.(제공=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사장 이명수) 입주기업인 지투지바이오(대표 이희용)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인 InnoLAMP(Innovative Long-Acting Micro-Particle; 약효 지속형 주사제)를 기반으로 치매, 수술 후 통증, 비만/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KBIOHealth와는 첨단 GMP생산 인프라를 활용한 전략적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지투지바이오는 InnoLAMP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기술이전, 개발 중인 지속형 의약품의 글로벌 임상 확대, 제품 개발 파이프라인의 다변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KBIOHealth는 지투지바이오와 2018년도에 2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기업 맞춤형 지원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GMP생산·품질관리, 임상·규제 컨설팅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KBIOHealth는 2010년 설립 이후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헬스 산업 인프라를 구축, 신약·의료기기·비임상시험 등 연구 지원, 시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 규제과학 등 사업화 전 주기에 걸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투지바이오의 코스닥 상장은 재단이 산업화를 지원한 대표적인 사례로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지투지바이오 이희용 대표는 “KBIOHealth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기술개발과 글로벌 임상 준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세계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의약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BIOHealth 이명수 이사장은 “지투지바이오의 성공 사례는 공공·민간 연계 플랫폼이 바이오 혁신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K-바이오 수도 오송의 위상을 높이는 성공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투지바이오는 2023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개월 약효지속형 치매치료제(GB-5001)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단회투여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다회투여 임상을 포함한 상업화를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한, 3일 이상 진통 효과가 지속되는 비마약성 수술 후 통증 치료제 GB-6002는 임상 1상을 완료하고 후속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GLP-1 기반 1개월·3개월 지속형 비만/당뇨병 치료제(GB-7001, GB-7003)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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