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28일 개막...옥태훈 3연승 도전

2025 시즌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은 7억 원, 우승 상금은 1억 4천만 원)’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기 광주 강남300CC(파70·6,863야드)에서 열린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2년 시드와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144명이 출전하며,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타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2024년 대회 우승자 이동민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40·대선주조)은 지난해 대회에서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통산 3승을 보유한 그는 이번이 세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다. 이동민은 “강남300CC는 전장이 길지 않아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트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타이틀 방어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옥태훈

하반기 최대 관전 포인트는 옥태훈(27·금강주택)의 연속 우승 여부다. 그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KPGA 군산CC 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2000년 최광수 이후 25년 만에 한 시즌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역대 KPGA 투어에서 이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최상호와 최광수 단 두 명뿐이다.

현재 옥태훈은 제네시스 포인트 4,940.9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김백준(24·team속초아이)과는 1,900점 이상 차이를 벌려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상금도 8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1억 2,904만 원, 장유빈·2024년) 경신 가능성까지 높였다. 옥태훈은 최저타수와 TOP10 피니시 횟수 등 주요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어 시즌 다관왕 가능성이 주목된다.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