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와 자체 성과관리 등 2개 평가 분야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이번 성과에 따라 대학은 올해년도 총 사업비 148억 원(인센티브 포함)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대학의 교육혁신 성과와 성과관리 체계가 국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사업 성과와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으로, 국립대학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가운데 국립한국해양대가 두 분야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평가에서 대학은 해양 특성화라는 전제 하에 △ 학생 전공선택권 확대 △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혁신 △ 개인 맞춤형 학생 지원 체계 고도화 △ 교원의 적극적 참여와 역할 분담을 통한 교육 혁신 확산 △ 교수학습법 개선과 교육 품질 관리 강화 △ 미래지향적 교양교육체계 확립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국립한국해양대 최재혁 기획처장은 "이번 성과는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교육 혁신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해양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과 학사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적·실천적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는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대학, 세계와 경쟁하는 해양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