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서울·경기·광주 200㎜ 이상 물폭탄...인천 낮 32도·대구 36도

(서울=국제뉴스)  서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서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일요일인 3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돼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오후부터 충남권과 전북에 비가 시작돼 밤부터 전국(동해안 제외)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3~4일 북쪽 티베트 고기압에서 남하하는 건조 공기와 남쪽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서쪽 지역과 남해안 중심으로 굉장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4일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50~10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 30~80㎜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전, 세종, 충남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북 30~80㎜(많은 곳 150㎜ 이상) ▲광주, 전남 50~150㎜(많은 곳 전남해안 20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00㎜ 이상) ▲부산, 울산, 경남 50~150㎜(많은 곳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80㎜ 이상) ▲대구, 경북 30~80㎜(많은 곳 경북 북부 내륙 100㎜ 이상) ▲제주도(북부 제외) 30~10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제주도 북부 10~40㎜다.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많은 곳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보다 높겠다. 강수로 폭염이 일부 완화될 수 있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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