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입주해 활발히 활동 중인 식품기업 ㈜이음새농업회사법인이 농협 계열의 NH영파머스펀드를 통해 총 10억 5천만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음새는 진주시와 서부경남의 로컬푸드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강 간식 브랜드 ‘맘스미(MOMSMI)’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2019년 창업,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음새의 대표 제품은 유기농 쌀, 콩 단백질, 유산균 등을 원료로 한 영유아용 건강 간식이다. 최근에는 씹기 어려운 어르신도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고령친화 간식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건강 먹거리 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음새는 ‘유산균을 함유한 팽화 쌀스낵 제조방법’ 등 여러 식품 가공 분야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기술 자문, 인프라, 네트워크 지원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과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는 ‘젊은 농식품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NH영파머스펀드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대표 김도윤 씨가 청년창업농 자격을 갖춘 젊은 경영인이라는 점과 함께, ㈜이음새의 우수한 기술력과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상생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음새는 현재 진주 및 인근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 시스템을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을 우선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로컬푸드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공장 설비 확장과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투입될 예정이며,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는 향후 수출 확대와 제품 품질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윤 대표는 “㈜이음새의 성장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라는 든든한 성장 터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업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맘스미’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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