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中서 글로벌 기업 ‘짐비’ 맞손


오스템임플란트. [그래픽=황민우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그래픽=황민우 기자]




전 세계 임플란트 판매 기업 1위로 알려진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에서 치과의료 전문기업 짐비(ZimVie Inc)와 손을 잡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의료 분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짐비 임플란트를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짐비는 지난 2022년 짐머바이오메트로부터 분사해 설립됐으며 본사는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다. 생명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손상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밀도와 심미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임플란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짐비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와 영향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스템임플란트도 임플란트 공급 라인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환자 케이스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배가될 전망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중국법인 관계자는 “오랜 임상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짐비와 제휴함으로써 치과의사 고객사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탄탄한 임상교육 시스템과 폭넓은 영업망을 통해 더 많은 치과의사와 환자들이 임플란트 수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997년 한국에서 설립됐다.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투자로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 라인을 개발하며 글로벌 치과 시장에 자리 잡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이자 글로벌 3위 치과 임플란트 기업으로 현재 33개국에 걸쳐 37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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