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아파트 화재' 심정지 3명 모두 사망...1층서 단락흔 발견

광명 아파트 화재/ 경기소방본부 제공
광명 아파트 화재/ 경기소방본부 제공

경기 광명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3명이 모두 사망했다.

18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5분 경 경기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중상, 42명이 경상을 입었다.

불은 약 1시간 반 만인 밤 10시 반쯤 완전히 꺼졌지만 1층에서 불이 나 대피가 쉽지 않았던 탓에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소방 등 25명이 참여하는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감식결과 최초 발화 지점인 해당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 안에 있던 케이블 트레이에서 전선의 ‘단락흔’이 발견됐다. 단락흔은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합선이 발생해 생긴 흔적을 뜻한다.

당국은 향후 합동 감식 결과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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