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회는 7월 17일 오전 10시, 국회 중앙홀에서 제77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개최하며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경축식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이 헌법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경축식’ 형식으로 진행됐다.
7개 정당 의원들이 제헌헌법 전문을 공동 낭독하는 역사적인 시도가 이뤄졌고, 12·3 계엄 사태 당시 국회를 지킨 시민 대표들도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국방부 군악대대의 팡파르, 헌법 영상 상영, 헌정회원 및 유족회에 대한 감사패 수여, 라포엠과 국민합창단의 경축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국회박물관 소장품도 공개됐다.
국회는 이날 상징석 제막식과 함께 타임캡슐을 매설하며, 민주주의 수호와 국민 중심의 국회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