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섬 특성화 전문가 모니터링단 위촉

15일, 상상플랫폼 대강당에서 열린 ‘섬 특성화사업 모니터링단 위촉식’. 사진=인천관광공사
15일, 상상플랫폼 대강당에서 열린 ‘섬 특성화사업 모니터링단 위촉식’.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섬 지역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상상플랫폼 대강당에서 ‘섬 특성화사업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섬 특성화사업’은 행정안전부 국가 지원 사업으로, 섬 지역의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역성(정체성) 보존, 경제적 자립마을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섬 마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와 연계하여 인천형 맞춤 특성화사업을 추진, 섬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옹진군 덕적도 북1리 마을이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3단계 승급심사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30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모니터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현장 중심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마을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여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위촉된 ‘섬 특성화사업 모니터링단’은 로컬브랜드 개발, 관광상품 및 마케팅, 공동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민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모니터링단은 올해 추진 중인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연간 2~3회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모니터링단 구성·운영을 통해 섬 특성화사업이 더욱 더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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