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기상청은 "강풍특보가 발표된 제주도 북부중산간에는 내일(12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북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중산간(해제 예고: 12일 오전(09~12시)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풍랑주의보(13시 발효)가 발효 중이다.
특히, 순간풍속이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며, 중산간 이상의 지역을 중심으로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아 가시거리가 500m 내외로 짧은 곳이 있겠다.
한편, 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표(13시 발효)된 제주도전해상(서부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내일(12일) 밤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