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삼척시와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아동을 위한 발달검사 전문 프로그램을 오는 19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척만의 특색 있는 교육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노는게 젤 좋아!’라는 이름의 유아 대상 프로그램은 삼척시민체육관에서 만 3세부터 5세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같은 날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복합스포츠센터에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탐험원정대 IN 삼척’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발달검사뿐 아니라 영어·수학 맞춤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아동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서·언어·지능 등 다방면의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에게 양육 피드백과 교육 조언을 제공하는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아이들이 검사에 참여하는 동안 부모를 위한 힐링존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존도 마련된다.
특히 놀이존에는 동물체험, 에어바운스, AI비행, AI레이저 사격 등 기존 시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체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내 아동발달 전문기관이 부족해 많은 부모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삼척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강원대학교와 함께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을 출범시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주 인구 확보와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