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5년 07월 05일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6월 28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안동서부초등학교(교장 박재석)에서 4~6학년 총 1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TEM+I 생각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경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교수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 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실험과 실습 중심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채워줬다.
첫 수업은 6월 28일 수학 분야로,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파스칼의 삼각형을 손수 만들고 수의 규칙성을 찾아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이 전개됐다. 특히 ‘하키스틱의 법칙’ 등을 배우며 학생들은 파스칼 삼각형에 한층 더 친숙해졌다.

두 번째 수업은 지난 7월 5일, 화학생명공학과 신민재 교수의 지도 아래 ‘비누 속 과학’이라는 주제로 비누화 반응을 배웠다. 학생들은 계면활성제가 물과 기름 사이에서 ‘다리’를 놓아 오염 물질을 말끔히 제거하는 원리를 이해하며 큰 흥미를 보였다.
이 활동에 가장 먼저 등교하는 최○○ 학생은 “평소 유튜브로 수학 원리를 공부했는데, 교수님과 직접 배워서 파스칼 삼각형 안의 여러 법칙이 더 흥미로웠다”며, “비누 수업에서는 기름이 비누를 통해 물과 씻겨 내려간다는 사실이 새로웠다. 생물 수업도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장 박재석은 “전공 교수님들이 직접 교육해줌으로써 더욱 뜻깊었다. 학생들이 토요일 아침부터 무더위 속에서도 호기심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 깊이 감사드리며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