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후반기 안양시의회 개원 1주년 "시민 중심·정책 중심·소통 중심 의회로 자리매김"

(안양=국제뉴스) 이운길 손병욱 기자 =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가 제9대 후반기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의정 성과를 발표했다. 의회는 ‘소통하는 열린 의정,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를 기치로 내세우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다양한 입법‧정책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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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의정 성과를 발표하고 의회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안양시의회 제공>

안양시의회는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 등 총 10회 회기를 운영하며 100일간의 의정 일정을 소화했다. 이 기간 동안 ▲조례안 126건 ▲예산안 11건 ▲승인안 7건 ▲동의안 18건 등 총 230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특히 2024년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를 통해 시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며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1년간 처리된 126건의 조례안 중 77건(약 61%)이 의원 발의로 추진됐다. 위원회 발의안 2건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약 63%가 의원 주도로 입법화된 셈이다. 이들 조례는 복지, 환경,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의원들은 시정질문 29회, 5분 자유발언 56회를 통해 ▲예산 낭비 ▲사업 추진 미흡 ▲민원 미이행 등 행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의회는 총 6회의 정책토론회를 열고 ▲노인복지 ▲유기동물 ▲보행 친화도시 ▲청년 고립 문제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공론화했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실제 조례 제정과 건의문 발의로 이어져 시민 참여형 정책 결정 기반을 강화했다.

안양시의회는 의원들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의회 역할 증대 방안’ ‘전통시장 활력화’, ‘지속가능한 안양의 미래’ 등을 주제로 한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향후 의정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정책 실현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의회는 의정 체험 교육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의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총 230여 명의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했다. 청소년들은 모의 본회의와 정책 제안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모 의장은 “지난 1년은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중심 의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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