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경남개발공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 조성 중인 ‘창원현동 휴튼’이 최근 공사 준공 및 사용승인을 완료하고, 7월말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김권수 사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여러 차례 입주가 지연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오랜 시간 믿고 기다려주신 계약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입주 전까지 사전점검을 통해 확인된 하자사항도 책임감 있게 모두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용승인 완료에 따라 남은 잔여세대에 대해서는 7월 1일 공급 공고를 시작으로, 7월 8일부터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창원현동 휴튼은 총 1159세대 규모로, ▲공공분양 350세대 ▲공공임대 809세대의 혼합단지다. 공급 면적은 51㎡, 52㎡, 59㎡로 구성되며, 실수요자 중심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공공분양의 경우 평당 839만 원으로 4년 전 분양가를 그대로 적용해 창원시내 전세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며, 중문 및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공공임대는 2년간 월임대료를 한시적으로 할인해, 최대 보증금 전환 시 월 3만 원 수준의 ‘하루 천 원 주택’이라는 파격적 혜택이 제공된다.
공사는 공급에 앞서 세대 내 샘플하우스를 마련하고, 상담 편의를 위한 홍보관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입주 희망자들이 직접 세대를 확인하고 충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권수 사장은 “경남개발공사는 앞으로도 도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공공주택 공급에 힘쓰겠다”며, “창원현동 휴튼이 새로운 출발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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