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6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현옥 부시장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199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상남도와 양산시 발전에 헌신하며 34년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퇴임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실·과장 등 공직자 300여 명과 배우자, 자녀들이 참석해 양산시 근무기념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조현옥 부시장은 1966년 함안 출생으로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공직에 들어섰다. 2017년 지방서기관, 2021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국가산단추진단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4년 1월 1일 양산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시는 주요업무 합동평가 최우수, 경남도 세정평가 최우수, 재정 조기집행 도내 1위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조 부시장은 퇴임사에서 “34년 공직 중 가장 역동적이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양산시에서 부시장 역할을 맡은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자로 직책을 내려놓지만, 양산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조 부시장님은 34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헌신으로 양산 발전에 기여했다”며, “퇴임 후에도 지혜와 열정을 계속 나눠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옥 부시장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민간 영역으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