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보건과학융합연구소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식의약 생애주기 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박종혁 충북대 의학과 교수와 김성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식의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융합 및 실증적 활용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첫 발표는 박찬영 식품의약품안전처 빅데이터정책팀 사무관이 ‘식의약 공공데이터 개방 현황 및 생애주기 융합·연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이어 연구책임자인 김소영 충북대 의학과 교수가 ‘식의약 전주기 데이터 융합·연계 모델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의약품 생애주기 데이터 기반의 정책(안) 사례’(정병섭 ㈜씨에스리 이사) ▲‘식의약 데이터 활용 앱 개발 사례’(이형기 서울대학교병원 및 ㈜피매치 대표)를 통해 데이터 기반 기술과 정책 간 연계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박보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연구위원, 김성욱 인제대 약학대학 교수,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참여해 식의약 데이터의 정책 활용성과 기술적 확장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정책 실현을 위한 실질적 데이터 연계 방안과 산업 응용 가능성,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개방 간의 균형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연구책임자인 김소영 충북대 의학과 교수는 “식의약 생애주기 데이터가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기반 구축과 미래 정책·기술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식의약 데이터 융합·연계 연구가 실제 정책 수립과 산업 응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으며(과제번호: 22063첨단약498), 식의약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과 활용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