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 옥동초등학교(교장 강은주)는 6월 30일 시청각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이해 마음성장 학부모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충북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운영됐으며 부모교육 전문가 염은희 강사가 초청되어 학부모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염은희 강사는 ‘나도 우리 아이 마음을 아는 부모이고 싶다’는 주제로 90분간 강연을 펼치며 자녀의 감정과 마음 상태를 이해하는 방법, 갈등을 줄이고 소통을 회복하는 실천 전략을 소개했다.
'엄마 해방일지', '웃는 부모 행복한 아이' 등 자신의 저서에서 발췌한 실제 사례와 부모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공감과 몰입을 이끌었다.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될 때가 많았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며 아이의 감정 신호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해야 할지를 배운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모인 나 자신을 먼저 돌보는 것이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강은주 교장은 “아이와의 관계에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